[강혁거세 인생철학 에쎄이]#7. 역지사지 易地思之

사람은 각자 모두 너무나 소중하다. 또한, 사람은 각자 자기자신만의 가치가 있다.

뿐만아니라, 사람은 사회적 동물로서 다른 사람과 관계를 이루며 살아간다.

 

이렇게 자기자신이 너무나 소중한 사람들이 서로 관계를 이루고 살아가려다보니 생기는 교집합에서

항상 문제가 생긴다..

즉, 개인의 가치가 서로 부딪힐 때 갈등과 문제가 생기기 마련이다.

 

가치 간 충돌이 일어났을 때, 많은 경우에 자신의 가치가 침해받았다는 느낌이 들게 되고,

이는 화를 내거나 다툼이 되는 상황으로 이어지기 마련이다..

이렇게 진행되면 통상 이기는 어느 한쪽에 맞춰서 결론이 나거나,

양쪽 모두 상처만으로 끝나게 된다.

이러한 결과를 개인 모두에게 좋을 것이 전혀 없다..

 

이러한 개인 대 개인의 가치가 충돌할 때 필요한 것이 바로 역지사지의 태도이다.

역지사지의 통상의 의미는 상대방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해보는 것이다..

그러나 내가 생각하는 역지사지는 단순히 상대방의 입장에서 이해하는 것의 수준을 넘어서,

그 이해를 바탕으로 상대방과 내가 모두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는 것.

즉, Win-Win의 경지라고 생각한다.

혹자는 이 각박한 세상에 나 혼자 살아가기도 빡빡한데, 남을 이해하는 것은 낭비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

바보같은 짓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역지사지를 통해 선순환의 고리를 만들어내면 결국 상대방 뿐 아니라 나에게도 좋은 Win-Win을 만들어낼 수 있다. 

바보같은 짓이 아니라 한차원 더 높은 현명한 행동이라고 할 수 있겠다.

 

역지사지의 현명한 삶을 살기 위해, 오늘도 급한 내 성격 나오기 전에, 한번 더 생각해보길 결심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