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혁거세 인생철학 에쎄이]#6. 조화/Harmony

산책하다가 우연히 '조화'라는 단거를 보게 되어, 산책 도중 잠깐 생각에 잠겨봤다.

조화/하모니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개념으로 종종 음악에서의 화음을 이용한다.

어떻게 해야 좋은 화음을 만들 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 주변 사람들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성과물, 아름다운 인생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

 

먼저, 내가 내어야 하는 나만의 음을 잘 결정해야 한다.

내가 가장 잘 낼 수 있는 음이 있는가 하면..

낼 수 없거나 불안정한 음도 있다..

하늘을 노니는 듯한 높은 음이나 동굴을 울리는 듯한 깊은 저음은 참 멋있다.

그러나 모두가 그런 멋있는 음을 잘 낼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모두가 그렇게 한 음만 내어서는 아름다운 화음을 절대 만들어낼 수 없다..

그렇기에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음정.. 즉, 내 장점을 잘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둘째, 내 음정을 흔들리지 않고 일정하게 유지해야 한다.

노래를 하다보면, 너무 자신감이 넘치거나 업되면 음정이 샵# 되는 경향이 생기고,

반대로 감정이 다운이 되면 플랫b되는 경향이 생긴다..

이는 모두 화음을 망치는 요소다.

항상 자만하지도 않고 열등감 느끼지도 않는 초심/항상심의 경지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겠다..

 

셋째, 주변 사람들을 믿어야 한다..

정말 간단하다. 모두가 자신이 맡은 음정을 잘 내면 거기서 아름다운 하모니가 탄생한다.

근데 참 웃긴 것이..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맡은 일을 잘 하는데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옆사람이 잘못 할까봐 그거 걱정하고 그거 신경쓰고 있다.

그 시간에 자기 것 집중하면 더 잘할텐데 말이다..

믿고 맡겼는데도 정말 못하는 주변 사람은 내가 가만히 있어도 화음을 조율하는 지휘자나

그걸 듣는 관중에 의해 자연히 정리되게 되어 있다.

그러니 남탓, 상황탓 그만하고 내 것에 집중하면 된다..

 

오늘도 멋진 화음, 아름다움 인생을 만들어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