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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여름가을겨울 춘하추동이 돌고 돌아서 다시 여름이 왔다..
난 본디 뜨겁고 덥고 땀나고 꿉꿉한 여름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러나 40년 넘게 때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춘하추동 계절의 반복을 겪으면서,
어쩔 수 없이 순응하게 되어 담당해지고.. 이젠 오히려 그 안에서 즐길 것을 찾게 되는 것 같다..
우리네 인생에는 이러한 계절처럼 희노애락이 반복해서 번갈아 찾아오기 마련이다..
온화한 봄처럼, 시원한 가을처럼, 인생도 늘 기쁘고 즐거운 일만 있었으면 좋겠것만..
어쩔 수 없이 화나고 애통한 일도 생기게 된다..
이게 어쩔 수 없는 인생의 모습일진대..
아직 인생을 덜 살아서 그런지, 이 희노애락은 춘하추동만큼 잘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그래도 한가지 결심을 할 수 있는 건..
인생사 내 뜻대로만 되지 않기에, 늘 겸손히 성실히 일관된 초심으로 살면서..
그 안에서 마음의 평안을 얻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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